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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22 11:12
빅데이터의 불편한 진실① 기사도 로봇이 쓰는 시대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485  
   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olution/2604172_1476.html [790]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거대하고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분석, 그로 인한 사전 예측성 강화, 최적의 정책 결정으로 기업 비즈니스와 공공 정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목표와 효율성을 극대화. 전 세계가 빅데이터에 열광하는 이유다. 그러나 빅데이터 기술 발전은 제2의 산업 혁명을 이끌고 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던, 인간의 오랜 경험과 지식, 연륜을 바탕으로 했던 영역에서 빅데이터가 인간의 수작업을 밀어내고 있다. 기가옴, 인포메이션위크 등은 빅데이터 기술로 달라진 산업계를 지적하며 `빅데이터의 불편한 진실`을 지적했다.

◇기자도 필요 없다, 자동 기사 작성 시대 열려=지난 4월 하순 미국 미디어 업계에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시카고 트리뷴지(誌)가 자사 지역 신문의 기자 스무여명을 해고하고 저너틱(Journatic)이라는 회사에 콘텐츠를 아웃소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규 직원을 줄이고 외부에 아웃소싱하는 것 때문에 화제가 되었던 것은 아니다. 이 저너틱은 이른바 `콘텐츠 팜`으로, 빅데이터 기술에 의한 알고리듬과 로봇이 자동 작성하는 뉴스를 제공한다.

저너틱의 고객은 시카고 트리뷴뿐 아니다. 포브스도 고객사 중 한 곳이다. 저너틱은 내러티브 사이언스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내러티브 사이언스는 지난 2010년 몇 명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의해 설립되었다. 저너틱은 내러티브 사이언스가 개발한 알고리듬과 뉴스 작성 로봇을 사용해 기사(콘텐츠)를 만든다. 소셜 사이트를 포함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자동으로 기사를 생성해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스포츠와 비즈니스 분야의 기사만 다룬다.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통계 수치를 얻을 수 있는 분야라서일까. 그러나 와이어드 매거진에 따르면 실제 전통적 방식, 즉 기자들이 직접 작성한 기사와 거의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된 문장과 스토리를 제공한다.

구글, 애플, MS의 음성인식과 외국어 번역 기술이 접목, 발전하면 더 이상 외국어 통번역자가 필요 없듯이 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생각되어 왔던 기사 작성 또한 빅데이터 기술과 시스템에 의해 대체되어 가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지는 지역 신문을 위해 5년 간 온라인 및 지면 미디어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해왔다. 그러나 자사의 지역 신문사인 트리뷰 로컬의 기자, 웹 개발자, 편집자, 디자이너 등 40여명의 직원 중 스무명을 해고했고 나머지도 모기업인 시카고 트리뷴지의 다른 업무에 재배치했다고 기가옴은 전했다.

당시 시카고 트리뷴지의 편집장은 “이것이 지역 소식을 더욱 많이 제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기가옴은 “로봇과 알고리듬에 의존하는 콘텐츠 팜이 미디어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인가”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물론 저너틱이 완전히 시스템에 의해서만 운영되지는 않는다. 저너틱은 기본적으로 프리랜서를 채용해 시스템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는데 저너틱의 프리랜서 모집 공고를 보면 시간 당 12달러, 단신 1개 당 2~4달러를 지급한다. 즉 보다 비용 효율적으로 더 많은 기사를 생성해낼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 BI와 IT전문가 의존도 낮춰=내러티브 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엔터프라이즈 2.0 보스턴 2012` 컨퍼런스에서도 인용되었다. MIT의 수석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이자 `기계와의 경쟁((Race Against the Machine)`의 저자인 앤드류 매카피 박사는 강연에서 빅데이터 기술이 전문 인력에 대한 기업의 의존도를 떨어뜨리고 IT 전문가의 가치를 지금보다 낮출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포메이션위크 산하 브레인야드(http://www.informationweek.com/thebrainyard/)는 앤드류 매카피 박사의 강연 내용을 소개했는데, 앤드류 매카피 박사는 “전 세계가 빅데이터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일부 전문가들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점은 어떤 면에서는 진실”이라고 지적했다.

엔터프라이즈 2.0과 소셜 기술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유발하고, 더욱 개인적이고 새로운 데이터 포인트를 제공한다. 운동복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센서가 부착되지 않는 곳은 없으며 이 센서들은 이전에 없던 빅데이터 풀을 만들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연구를 가능케 한다. 또 하둡 플랫폼 툴에 기반을 둔 빅데이터 분석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가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유통업계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기업들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사용하는 동안, 일부 전문가들은 오랜 경력의 향후 전망이 빅데이터 기술로 불안해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컴퓨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똑똑해진다. IBM 왓슨연구소의 컴퓨터는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가장 뛰어난 인간을 이길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매카피 박사는 지적했다.